[우사기] 기리모찌

쫀득한 찹쌀떡의 다채로운 변신 [우사기] 기리모찌

입에 찰싹 달라붙을 정도로 쫀득쫀득한 찹쌀떡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어죠. 이번에는 집에 챙겨 두면서 요긴하게 꺼내 먹기 좋은 기리모찌를 준비했어요. 하나씩 개별로 포장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사용하기 좋아요.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내면 부드럽게 부푼 떡을,각종 국물 요리에 넣어 끓이면 주욱 늘어나는 쫄깃한 떡을 즐길 수 있죠. 가래떡을 즐기듯 꿀이나 조청을 곁들여도 좋고,김에 싸서 드셔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노릇하게 구워 먹는 재미난 별미 우사기 기리모찌는 멥쌀로 만드는 가래떡과 참 많이 닮았습니다. 굽거나 삶기 전엔 딱딱하지만 열을 가하면 말랑말랑하게 변신하는 특징부터,쌀 고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그대로 드러나는 음식이라는 점까지 다르지 않죠. 기리모찌를 노릇노릇하게 구워 꿀이나 조청에 찍어 드셔 보세요. 가래떡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쫀쫀한 찰기가 느껴집니다. 여기에 녹차,우롱차,밀크티 등 따뜻한 차를 곁들이면 동양적인 애프터눈 티 타임을 연출할 수 있어요. 어묵탕,전골,떡국이나 만둣국 등에 넣어 드시면 이 또한 별미랍니다. 작게 썰어 단팥죽,호박죽 등에 새알 대용으로 넣어도 참 좋을 거예요.